자카르타의 해변 휴식처, 안쫄 Ancol 에 갔습니다.지역에 들어가는 것만도 입장료를 내야 하는 곳이지요.차량 입장료 25,000 루피아, 1인당 입장료 역시 25,000 루피아 입니다.해변과 같은 자연 자원을 사유지로 인정하지 않는 한국인 정서에서 보면 참 요상한 곳입니다만, 인니는 원래 그래요.사유지가 아닌 곳도 돈을 받지요.마을길 지나가기만 해도 차단봉으로 가로막고 통행료를 받는 나라입니다. 한국도 원래 돈을 안받았던 것은 아닙니다.불과 10여년 전 만 해도 해수욕장 같은 곳에 놀러 가면 '마을 청년회'라는 사람들이 와서 돈을 걷어가곤 했어요.그러던 걸, 한국인들이 워낙 기가 세다 보니까, 그걸 당신들이 뭔데 걷냐고 옥신각신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싸워와서 없어진 거지요.물론 그렇게 싸움이 났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