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뽀찌까랑 몰의 하이퍼마트에서 한국식품 행사를 '아주 잠시' 했던 적이 있었다.전부 무궁화 유통에서 수입한 제품들이었다.당연히 무궁화 수퍼에서 파는 가격보다 비쌌다.파는 제품들도 현지인들에게 그다지 구미가 당길 만한 구색이 아니다.후추를 수출하는 나라에 후추는 왠 말이고, 한국 요리 좀 할 줄 아는 사람이나 다루는 국간장이나 요리당은 또 왠 말인지.한국의 콩기름 식용유를 이태리 수입산 올리브유 가격에 파는 패기는 또 뭔지.아무래도 하이퍼마트가 무궁화 유통에게 낚인 게 아닌가 싶다.하이퍼마트 MD가 뭘 안다고 자기가 직접 제품을 골랐겠나. 조건 협의하고 매대 공간 내주기나 했겠지.무궁화가 안팔리는 재고 떨어 팔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 안가린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