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캠핑장 2

유명산 캠핑장 리스캠프

토요일 저녁, 한참 PC방에서 폭사 후 죽척하며 앵벌에 여념없는데, 친구녀석 전화가 왔다. (캠핑에 한창 맛들린 그 친구다.) 어쩌다 보니 캠프를 왔는데 막걸리 한 잔 하다보니 생각이 났댄다. 오랜다. 현재 시각 오후 6시 반... (뭐냐 이 녀석 -_-;;) 알았다고 하고 대충 준비해서 바로 튀어 갔다. (뭐냐 난 ㅡ,.ㅡ) 위치는 유명산 자연휴양림 바로 전, 근처에 많은 캠핑장들 중 하나다. 내가 도착하자 불을 피우기 시작하는 친구 녀석. 산지 1년 만에 텐트가 바뀌었다. 아울러 팬션보다 싸게 먹힌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잃었다. 밤벚꽃 밑의 고즈넉한 캠프퐈이야~ 낭만적인 비쥬얼이지만 대화 내용은 매우 구수하다. 울엄마가 재미있게 사는 거 같으니 칭찬해 주라고 해서 전해 주었는데, 재수씨는 그닥그닥. 재..

근황 2009.04.13

자라섬 오토캠핑장

캠핑에 버닝인 친구, 이번엔 자라섬으로 초대했다. 재즈 페스티발로 올 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오게 될 줄이야... 회사 마치고 출발하여 도착하니 밤 8시 반. 대략 이런 풍경이었다. 오늘의 안주는 오삼불고기와 밀가루 섞어 만드는 진주햄 왕쏘세지를 계란에 부친 것!! +_+ 이게 히트였다. 어느덧 밤이 깊어가고 이야기도 깊어간다. 2차로 숙소 거실에서 맥주를 마시며 보드게임을 했다. 조석님의 에 나오는 바람에 다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클루 라는 게임. 제아무리 8세 이상 가의 건전한 게임이라도 돈이 걸려야 제 맛인게 어른의 세계다. 오늘도 역시 먼저 떡실신. 친구 녀석보다 오래 버티는 경우는 1년에 한두번 정도로 드물다. ㅋㅋ 전기장판 세기를 가장 약하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더워서 이불 걷고 잠들었다. ..

근황 200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