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치킨 2

Sasa Bumbu Ayam Kalasan 깔라산 양념치킨 양념가루

아얌 깔라산 Ayam Kalasan 은 족자 Jokga 깔라산 Kalasan 지역에서 유래한 닭 요리다. 코코넛 워터에 각종 양념을 때려 넣은 국물에 졸아들도록 끓인 닭고기를 다시 튀겨서 만든다. 튀김옷 없이 그냥 튀기는 거라 볼품 없어 보이지만, 양념을 고기 안에 배어들어서 아주 맛있다. 닭고기 안에 염지액을 넣어서 튀기는 한국 치킨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인니도 사스 유행하던 시절에도 닭고기 소비량이 줄지 않았을 정도로 닭 요리에 진심인 나라다. 게다가 튀기는 조리법이 일상적이라, 닭고기 속까지 양념해서 튀기는 조리법 정도는 누군가 생각했을 거다. 롬복 지역 특산 닭요리인 아얌 탈리왕도 양념에 삶고, 다시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굽는 조리법이다. 사사 Sasa 는 요리 양념이 주력인 식품 브랜드다..

Sasa 치킨 튀김옷 가루 Hot & Spicy

인도계 브랜드 Sasa의 치킨 튀김옷 가루. 210g에 단돈 5백원이다. 닭가슴살을 튀기면 발군의 결과물을 낸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제품 일부는 물을 섞어 묽은 반죽을 만들고... 나머지 일부는 묽은 반죽을 묻힌 닭고기에 가루로 입히고... 튀기면 끝 과장 전혀 없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킨 핑거 필레라느니, 텐더라느니 하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Hot & Spicy 제품은 아이들이 먹기엔 좀 무리일 정도인 매운맛까지 추가되어 더 맛있다. 이미 양념이 충분히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도 MSG도 팍팍 ㅋㅋ) 따로 찍어먹을 소스도 딱히 필요 없다. 5점 만점에 5점. 어지간한 마트라면 다 있으니, 인니 살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 마트에서 닭가슴살만 정육해서 파는 포장육과 5백원 짜리 가루만 사다가 튀기기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