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취직 2

처우는 안좋지만 의리는 있는 회사라는 개드립

처우는 다소 떨어지지만 대신 사람 쉽게 자르지 않는 회사라는 건 입에 발린 말이지요.그 안좋은 처우를 감수하면서 자기 몫을 하는 사람이 드무니, 딱히 자를 이유가 드문 겁니다.대체할 사람 구하기가 쉽지도 않을테고요.게다가, 절대 자르지 않는 게 아니라면 별 의미도 없습니다.쉽게 자르지 않는다는 건, 상황이 더 심하게 안좋으면 결국 자른다는 뜻이죠. 그냥 차라리 처우를 좋게 하고, 일 못하면 자르세요.최소한 위선은 아니니까.하지만, 그렇게는 또 못하겠죠?그럼 최소한, 처우는 좀 안좋지만 의리는 있는 회사라느니 하는 개드립은 치지 맙시다.애초에 의리가 있다면, 처우 조금이라도 좋게 하려고 노력하는 게 앞뒤가 맞는 얘기죠.

단상 2019.03.15

내 절박함은 항상 그들의 무기가 되었다.

네이버 웹툰 이현민의 中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514917&weekday=tue) * 인용으로 인한 법적 문제 발생 시 즉시 삭제토록 하겠음. 타인의 절박함이 내 유리함이 된다는 것은 이기적으로 치닫는 자본주의적 사고 방식의 당연한 귀결이다. 공산주의의 극단 스탈린식 극단주의의 북한과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대변하듯, 자본주의의 극단 재벌 자본주의 체제로 성장한 한국의 그 천박스러움은 결국 최저임금으로는 최저한의 삶도 유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니가 아니어도 하겠다는 사람은 많다. 극단적인 취업난 속에서 일자리의 절박함을 이용하는 회사의 야만성은 극에 달했다. 최저임금 상승률이 높으면 고용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협박을 언론을 통해 ..

단상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