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승마로 떠들썩 하던데, 그와는 전혀 무관한 승마 얘기. 골프 못치는 걸로 해서 피했는데, 느닷없이 승마가 훅 치고 들어와서 끌려왔다.큰 사장님 명이라 감히 거역할 수가 없었다. =_= 승마가 그냥 엉덩이나 좀 아프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어어어엄청나게 힘들다.말의 상하 움직임에 맞춰 체중을 들었다 놨다 해야 하는데, 허벅지가 찢어질 거 같다.그리고 숨차는 건 말만 그러면 되는 줄 알았는데, 타고 있는 사람도 엄청나게 숨차다.옛날에 파발꾼이 말을 몇 마리 바꿔 타며 하루종일 달렸다는 얘기가 거짓이 아니라면, 절대 흔한 얘기 아니다.사람이 하루종일 달렸다는 거나 거의 마찬가지로 힘든 수준이다. 말 타고 난 다음날, 뭐 각오는 했지만 정말 온몸 안쑤시는 곳이 없다.특히, 가랑이 맨 안쪽이 땡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