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매, 가르침의 체벌이라는 거, 뜨거운 거 배우라고 아이 손을 불에 갖다 대는 것보다도 안좋은 행위입니다. 차라리 아이 손 불에 갖다 대는 건 직접적인 인과관계라도 있어요. 불은 뜨겁구나 -> 손대면 아프구나 -> 조심해야겠다 사랑의 매, 훈육의 체벌을 가한다고고 해서, 물건 훔치는 게 나쁜 짓이라는 건 배울 수 없습니다. 훔치다 걸리면 맞는구나 -> 맞기 싫으면 훔지지 말던가 걸리지 말던가 해야지 더 나아가 나쁜 짓 한 놈은 때려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폭력 행위가 옳을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거죠. 문제 해결의 방편 중 하나로서 폭력 역시 선택지에 넣게 되고요. 자신이 맞아 봤기 때문에 타인을 때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인간은 드뭅니다. 자신도 당해봤으니 타인에게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