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좁은 길 2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07. 차 한 대 겨우 지날 수 있는 길도 찻길이다

구글이 알려주는 길을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된다.다닐 수 없는 길을 알려주는 건 아니지만, 다니기 곤란한 길을 가르쳐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차 한 대에 오토바이 한 대 마주 지나가기에도 버거운 길이다. 맞은편에서 차라도 오면 이런 불상사가 벌어진다.그나마 저렇게 도로 옆에 공간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심하게 좁은 경우, 오토바이가 길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길 옆의 집에 차고와 주차된 차가 있다.엄연히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란 뜻이다.

[어메이징 인니 도로 주행] 03. 일단 들이밀어 보고, 생각은 나중에

일반 승용차도 두 대 나란히 지나가기 힘든 길에 트럭이 들어섰습니다.조금만 삐끗해도 논으로 굴러 떨어지는 길이죠.눈으로 가늠하기엔 되겠냐 싶었는데, 되긴 되더군요. @_@만약에 안된다면?양방향 대치 상황이 시작되고 10분 만에 아수라장이 되고, 누군가 나서서 한 쪽 방향 차량들을 후진 시키기 시작할 겁니다.그리고 대략 30분 정도 지나서 대치 상황은 마무리 되고, 그 여파로 발생한 정체는 1시간 정도 더 지속되겠지요.예전에 직접 겪었던 상황입니다.그런 상황이 예상된다면 이런 길로 진입해서는 안되겠지만, 괜찮겠다 싶으면 들이밀어 보는 게 인니 사고방식입니다.되면 좋고, 아니면 그 때 가서 어떻게든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