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도네시아 장난감 & 게임 박람회
또 다른 장난감 & 게임 박람회에 가봤다.저번과 마찬가지로 주로 애들 장난감 위주였다. 애들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 흉내내기 대회 제대로 코스프레 복장 갖춰 입고 하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장난감 총 들고 "내가 정의의 사자 ㅇㅇㅇ이다!" 하고 외치는 동네 놀이 수준이었다.애들 좋아하고, 그 애들 부모 좋아하니 뭐 그럼 상관 없겠지. 낯익은 만화책들이 보인다. 쿵후보이 친미, 기생수, 바카라몬, 도라에몬, 드래곤볼, 세일러문 등물론 한국이 예전에 그랬듯 정식 라이센스판이 아닌 것들이 대부분이다. 뭔가 심오한 철학이 담긴 거 같은 장난감 이런 장난감으로 동심이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 세일러문 코스프레 쇼뒷면 스크린에 원작 에니메이션과 자막 틀어놓고, 코스프레어들이 립싱크로 연기를 한다. 거기까지도 민망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