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믿는 푸르른 새싹들의 아름다운 인식을 깨부수고자 몇자 적어 보는 연재의 마지막입니다. 그동안 장황하게 늘어 놓았습니다만, 사실 몇 가지 본질만 잊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합니다. 본질만 다시 정리하면서, 연재를 결할까 합니다. 1. '회사'는 실체가 없는 허상이기 때문에, 책임 지는 사람도 없고, 감정도 없고, 가책도 없다. 2. 사장은 회사라는 세계플 창조했기 때문에, 파괴할 수도 있는 '인간'이다. 3. 회사는 사장것이지만, 회사돈은 사장것이 아니다. 4. 회사의 이익과 사장의 이익이 항상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장은 회사에 해가 되는 결정도 얼마든지 내린다. 5. 정직하고 성실한 당신이 사장의 미움을 받는 이유는, 당신이 사장에게가 아니라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