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스노우 잼 2

[Bali 뒷풀이 휴식 여행] 3/8. Ubud - Bali Swing, 요상한 한국음식

7시경 기상어젯밤 좀 습해서 천정 선풍기를 이빠이 틀었더니, 머리가 띵하다.우붓이 선선한 편이지만, 열이 많은 체질은 에어컨 없이는 좀 힘들겠다. 그래도 아침엔 초가을 날씨다. 스크램블그냥 달걀 대충 비벼서 만든 게 아니다.우유도 들어가고, 양도 실하다. 미 고렝 Mie Goreng 도 300원짜리 인스턴트가 아니라, 따로 판매하는 미 고렝용 면으로 직접 만들었다. 맛있게 싹 비웠다.저가 숙소라는 게 믿기지 않는 제대로 된 조식이다. 정성 들여 지은 티가 나는 객실 이런 숙소가 조식 포함에 20만 루피아라니, 비수기가 아니면 찾기 힘들 거다. 9시쯤 되어 체크 아웃을 하고, 어제 예약한 뽄독 오까 홈스테이 Pondok Oka Homestay 로 옮겼다. 발리 남부에서 우붓 중심부에 진입하면서 반드시 거치..

[Bali 뒷풀이 휴식 여행] 2/8. Ubud - 저렴 숙소 탐방, 한국 카페

우붓은 지대가 높은 곳이라 밤에 천정팬 틀어 놓고 자면 추위를 느끼기도 한다. 가정집 방 한 채에서 쉬는듯한 느낌조용해서 좋았다. 객실 몇 개 안되는 소규모 숙소지만 조식 퀄리티가 의외로 높았다.빵과 버터 품질도 좋았지만, 특히 파인애플 잼이 맛있었다.핸드메이드인 것 같은데, 건더기가 살아 있어 씹히는 질감에 너무 달지 않고 신선했다.걸쭉하지 않기 때문에 빵에 발라 먹기 보다는 얹어 먹는 식으로 먹었다.비수기 특가로 1박 20만 루피아인 걸 감안한다면 매우 훌륭하다.발리가 세계적인 휴양지로 이름을 알린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서비스 수준이 전체적으로 오른 것 같다.뭐 수준 떨어지는 곳이 여전히 더 많긴 하지만. 업무상 급한 연락이 와, 미팅 약속이 5일 후로 잡혀 버렸다.원래는 한 열흘 정도 체류하며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