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쇠고기 3

발리산 돼지고기 소시지 (Aroma 브랜드)

인니는 무슬림이 대부분인 나라라서 소시지 원료도 소 아니면 닭이다. 쇠고기를 재료로 만든 소시지가 맛있을 거 같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식감도 별로고 뭔가 안맞는다.돼지고기 소시지를 주로 먹어와서 입맛이 이미 길들여진 게 아닐까 싶다. aroma는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발리에 소재한 인니 기업의 브랜드다.이 브랜드 베이컨이 유명한데, 소시지가 있길레 냉큼 사봤다.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소시지다.5점 만점! 일반 쇼핑몰에서 팔고 있었다.하지만 제품이 모두 소진된 이후로 재입고 되지 않은지 2달이 넘었다.돼지고기 제품에 매출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구매 관리 담당이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무슬림 현지인들 중에는 종교에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정의로운' 태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정육..

쁘로빠나스 쇠고기 소시지

가끔, (아니 종종? 때때로? 제법 자주? 어지간 하면? ...인니 말을 이렇게 잘 했으면 좋겠다... ㅠ_ㅠ) 맥주 두어 캔에 간단한 안주로 저녁을 떼우고 있습니다. 자취 하시는 분들 중, 때 끼 마다 음식 해서 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변명 좀 하자면, 여긴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비쌉니다. 물론 한국 음식이라는 단서가 붙지만요. 인니 식재료로 퓨전이라던가 한국 맛 비스무리 하게 내면 될 듯도 싶지만, 그 정도 요리 실력이 안되네요. 결정적으로! 여긴 수돗물이 너무 안좋아서 생수로! 요리해야 합니다. 신라면 하나 끓여 먹는데 대충 2천원 가량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 근처의 제법 비싼 밥집 볶음밥 가격이 2천원이 안됩니다.) 오늘은 약간 우울한 일도 있었고, 공부에 지치기도 해서, 특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