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는 작년부터 마트에서 제공하는 비닐 봉지 하나 당 200 루피아의 환경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했다.하지만, 비닐 봉지의 사용을 줄이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인니의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전혀 소용 없는 짓이다. 한국에 장바구니 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던 이유는 딱히 한국인이 환경 의식이 높아서가 아니다.쓰레기 분리수거와 종량제가 정착되면서 일상 생황에서 비닐 봉지가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필요 없으니 쓰지 않는 것이고, 쓸 데 없는 것에 돈 쓰고 싶지 않은 거다. 인니는 쓰레기 수거가 거의 대부분 민간업자가 맡고 있다.주택단지의 경우, 관리소에서 정해진 모양의 쓰레기통을 주택 각각에 지급한다.그리고 관리소와 계약을 한 민간업자는 정해진 모양의 쓰레기통에서만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