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사고 2

운전기사의 입장에 대한 이해

운전기사라니, 외국에서 살아 본 경험이 없는 한국인이라면 왠지 사치의 상징 같아 보일 겁니다.인건비가 싸니까 '편하라고' 운전기사도 고용해서 왕 노릇하고 산다고요.절대 아닙니다.전적으로 필요에 따른 선택입니다.대중 교통이 한국에 비해 매우 열악하고, 치안이 불안한 곳이 많기 때문에 부득이 자가용을 사용해야 하는데, 교통 사고가 났을 경우, 외국인에게 극도로 불리하게 몰고 가는 후진성 때문에 자가 운전의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전기사를 고용합니다.그런 운전기사에 대해, 그 중에서도 한국인 담당 회사 운전기사 입장에서 생각해 본 바를 글로 써봅니다.인니 교민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겠지요. ^^ 1. 기사의 근무 시간은 기본적으로 가장 길다운전기사는 태우는 사람이 출근하기 전에 출..

인니에선 그냥 흔한 광경

시골길 가다 본 광경 돌을 내리다 외려 트럭이 들린듯 운전석에 기사도 태연히 타고 있음 웃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으로 보아 별일 아닌듯... 일리가 있겠나!?! =_= 자주 겪다 보니 그냥 덤덤해진다. 현지인들도 그런거 같다. 의외의 사실은, 한국 같으면 큰일 났다는듯이 뉴스에도 나올 저런 일들이, 실제로는 벌어지면 대부분 그닥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라는 거다. 인니의 안전 불감증도 좀 우려스럽긴 하지만, 소위 선진국의 안전 우려증도 좀 호들갑이지 않나 싶다. 다들 어렸을 적에 흙 좀 줏어 먹고 컸으면서, 요즘 애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균 닦아야 안죽고 살아남을 것처럼 호들갑이다. 암세포도 생명인데, 세균 쯤이야. 뭐든 적당한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