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도 면사리만 별도로 판매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아니,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지요. 한국은 보통 인스턴트면이라고 하면 분식집에서 파는 라면이 떠오르기 때문에 면사리만 따로 파는 것조차 사리면입니다. 그리고, 국수 정도가 있겠네요. 인니는 길거리에서 미 아얌, 미 고렝 등을 만들어서 팔기 때문에 면의 종류도 꼬불면, 납작면, 얇은면, 쌀면 등등 다양합니다. 싼 제품은 요상한 기름 냄새가 나서 먹기 좀 그렇습니다. (그 기름 냄새를 날리거나 감추는 게 실력이겠죠.) 그중 고급 축에 속하는 면사리 제품인 미 부룽 다라 Mi Burung Dara (비둘기표) 브랜드의 미 뜰루르 우라이 Mi Telur Urai 제품은 한 봉지에 350원 정도로, 한국의 사리면과 가격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냥 면사리 제품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