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불친절 2

한인 마트 vs 일본 마트

한인 마트 일본 마트에 비해 싸다. (육류 제외. 냉동인데도 더 비쌈.) 신라면 같은 업계 과반 점유 품목 몇몇 말고는, 덜 유명한 비주류 브랜드를 취급하는 걸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취급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입 단가여서 그런듯 하다. 공급가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 제품을 선택해서 적당히 싸게 팔아 이윤을 극대로 남기는 방식을 선호하는 게 아닐까. 어차피 교민들은 선택의 폭이 좁게 강제됐기 때문에 덜 유명하고 좀 후진 제품 늘어놔도 구매할 수 밖에 없으니까. 재고 관리 수준이 낮다. 현지 마트 수준보다 약간 나은 정도다. 매대에 붙은 가격표와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는 실제 판매 가격이 다른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런 경우는 대부분 실제 판매 가격이 더 비싸다! ..

비행기를 놓치다 ~가루다 항공 정시 운항률 세계 5위의 비결?~

비행기를 놓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ㅋㅋ출발 2시간 전에 공항 도착해서 기다렸는데 그렇게 됐지요.비행기를 놓친다는 것 자체가 평범한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아주 미심쩍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오늘 신문에 가루다 항공이 2018년 10월 집계에서 90.4%로 정시 운항률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더욱 미심쩍네요. ================================================================= 23시 25분에 출발하는 가루다 항공편을 타야한다.탑승 대기장 내, 흡연실에서 가까운 카페에서 출발 1시간 반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 다음날 찍은 사진 이상한 느낌이 든다.23시 정각인데, 탑승하라는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비행기 출발 상황을 알려주는 스크린에는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