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반려동물 2

길고양이 사료

팻샾에서 파는 근본을 알 수 없는 사료입니다. 5kg에 2천 5백원 정도로, 상표 달고 정식으로 판매하는 사료 가격의 30~50% 선입니다.팻샾 직원에게 물어보니, 소규모 업체에서 만드는 건데 나쁜 원료가 들어 있진 않다고 합니다.다만, 영양 성분을 모르고 제조일 관리가 안된다는 단점은 있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솔직하게 알려주네요. ㅋㅋ길고양이에게 주는 용도로 사간다고들 합니다. (그래놓고 집고양이에게 줄 수도 있겠지만요.)저도 길고양이들 주는 용도로 이 제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찾아오는 길고양이들이 늘어서 정품 사료를 주기엔 이제 좀 버겁거든요.잘들 먹고 털 때깔도 좋아지는 거 보니, 성분에 문제는 없나 봅니다. 족보도 모르는 상품을 판다는 게 후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길고양이를 배려하는 사람들..

동물체험 행사

리뽀 찌까랑 몰에서 뭔가 요상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를 수 있는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미니 동물원입니다. 헐... '고양이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10가지'를 영어와 인니어로 써놨네요.영어 교육도 같이 하는 모양입니다. 관리하는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방만한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인니는 원래 일하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 관대합니다. 뭐 하긴 동물 보러 온 거지, 직원 자세 보러 온 건 아니지요. 가운데 유리상자 안은 햄스터고, 그 주변의 털뭉치들은... 토끼네요.귀가 짧고 털이 뭉실뭉실해서 고양인줄 알았습니다. 굴러다니면서 집안 청소 잘 할 거 같은 동글동글한 털뭉치 당연히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다들 지쳐서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삶은 원래 힘듭니다. 거북이들도 있네요. 햄스터들 카멜레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