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마음 2

마음이 약한 사람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십상이다.

보통 마음이 약한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엄연히 다르다.마음 약하면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아서 그리 생각하기 때문이다.피해자에게 느끼는 동정심 때문에 생기는 착각이지만, '선의의 피해자'라는 말은 있을 수 있어도 그게 곧 '피해자는 선하다'는 뜻은 아니다.오히려 마음이 약한 사람은 타인에게 피해나 폐를 끼치기 쉬운 사람이다.원래 약속했던 일, 지켜야 할 일에 대해, 마음이 약한 사람은 외부적 요인에 따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소한 일상에서 예를 들자면...마음 약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돈을 빌렸다.갚기로 한 날 다른 사람이 마음 약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안된다고 해야 하는 게 정상이지만, 마음 약한 사람은 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줄 가능성이 크다.원래 빌려준 돈을 받아야 할 사..

단상 2017.08.10

마음 상하는 일을 당했을 때 잘 참아 넘기는 유형

마음 상하는 일, 또는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잘 참아 넘기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보통은 '나는 잘못한 거 없는데, 네가 잘못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잘 참는 사람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그보다 더 잘 참는 사람은 '내가 네 입장이라면 나도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역지사지 하는 사람입니다.정말 잘 참는 사람은 '나는 그럴리 없겠지만, 너 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사람이 다 나와 같을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결국 마음 상하는 일 넘기는 것도 자기 자신을 얼마나 내려놓느냐에서 비롯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상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