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마르따박 2

마르따박 맛집 - 마르따박 판 자파 Martabak Van Djava

멀고 먼 옛날 (벌써 그렇게 됐네요) 데뽁 Depok 우이 UI 에서 공부하던 시절, 가끔 마르따박 martabak 을 먹곤 했었습니다. (http://choon666.tistory.com/233)회사를 다니면서부터는 거의 먹을 일이 없었지요.딱히 현지식 일부러 찾아 먹으러 다닐 정도로 부지런하지도 않고, 부지런 피울 필요성도 없었습니다..그럴 필요가 없으면 그러지 않는 성격이라서요. (그런 걸 게으르다고 하지요.)딱히 뭔가를 먹고 싶다는 욕망이 강한 것도 아니고요. (그보다는 게으르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한 거겠지요.)게다가, 현지인 식당에 가면 받아야 할 현지인들의 눈길이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최근 여차저차 해서 찌까랑의 마르따박 맛집을 가봤습니다. 마르따박 판 자파 Martab..

길거리 음식들

길거리 음식들이라고는 하지만... 한국과는 개념이 약간, 아주 약간 틀리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은, 가끔 끼니를 간단히 떼우기 위한 음식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간식의 개념이다. 하지만 인니의 길거리 음식은 간단한 음식인 간식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끼니를 떼우기 위해서 먹는다. 즉, 한국의 한 끼 떼운다는 의미가 밥 한 그릇 먹는다이고 그 외에는 대충 떼운다이지만, 인니의 길거리 음식들은 그 자체로 충분히 한 끼의 식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대부분의 음식이 기름에 튀기는 음식이며, 포만감은 비록 적지만 그 열량만큼은 충분히 한 끼 식사가 될 만 하다. (고혈압 끼가 있는 한국인들은 인니에 오래 살면 대부분 고혈압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아마도 음식과 관계되지 않나 싶다.) 사실,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