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작은 작은 배 하나 타고 나온 현지인. 관광은 절대 아닌거 같고, 고기 잡으러 나온 모양이다. 왼편의 바위로 이루어진 섬이 작은 돼지 섬 Pulau Babi Kecil. 바위만 있는게 아니라... 나무들이 제법 울창한 곳도 있다. 한가하면 여기서 수영이나 스노클링 해도 뭐라 할 사람 없다. 배는 오후 5시까지 빌린 거다. 음식과 이런 저런 것들 준비해 온다면 하루종일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도 있겠다. 혼자 온 나야 뭐... ㅋㅋ 섬들 중에서 제법 큰 끄빠양 섬 Pulau Kepayang. 무슨 건물인가 했더니 식당이다. 제법 많은 여행객들이 여기에 들러 식사를 한다. 신선한 해산물 바베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원한 맥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 플라스틱 박스에 밥과 반찬 두어 종류가 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