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이 먹지 않는 것이 어떤가 말씀 드렸지만, 괜찮다며 그냥 드셨다고 한다. 아직도 당신의 사진을 보면 마음이 먹먹합니다. 한무릎 꿇고 국민에게 술을 따라 주고, 한 손을 받쳐 국민의 술을 받는 당신의 성정, 혹자는 대통령이 가볍고 체통이 없다고 욕하는 그 모습에 전 왜 그리 감동할까요. 당신같은 분을 죽인 국민들에게 민주주의는 과분합니다. 그저 회사에서 부당한 처분을 당해도 노조는 꿈도 꾸면 안되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데모는 해서 안되며, 취업률이 사상 최악이더라도 수출액 최대 호황이라는 기사에 자위하고, 6개월 단기에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도 안되는 인턴 자리라도 감지덕지 해야 하고, IT, 녹색성장이라면서 멀쩡한 강바닥 파내는데 몇 십조를 쏟아 부어도 박수 치고 살아야 합니다. 다음 정권엔 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