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근로자의 날 2

노동자의 날에 돌아다니는 하이에나들

회사 관리자 입장에서, 인니의 노동자의 날은 좀 특별합니다.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은 몰라도 노동자의 날 만큼은, 회사가 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특근을 시키지 말아야 하는 날이거든요.특근을 시키려면 반드시 출근하는 직원들의 동의를 받고 그 증거를 확실하게 남겨두어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노동자 연합 단체가 회사에 쳐들어 와서 시비를 걸 때 골치 아픕니다. 언젠가 노동자의 날에 마케팅 오피스로 출근했던 적이 있습니다.반드시 처리해야 할 사무 업무가 있어서 저 외에 사무직 직원 3명만 출근했습니다.사실 생산 업무도 좀 급했지만, 그럭저럭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직 직원들은 출근 시키지 않았습니다.마케팅 오피스는 공단 구역 내에 있었습니다. 공단 구역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2층 사무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