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구눙 봉꼭 2

[Gunung Parang II] 3/4. 사삭 빠냐왕안 Sasak Panyawangan 전망대

왼쪽으로 가면 그 엄청나게 좁은 시골길이 나온다. (https://choon666.tistory.com/1105)이번엔 오른쪽으로 먼저 간다.구눙 봉꼭 Gunung Bongkok 과 구눙 빠랑 Gunung Parang 사이에 위치한 관광지(?)인 사삭 빠냐왕안 Sasak Panyawangan 에 간다. 왼쪽 산이 구눙 봉꼭, 오른쪽 산이 구눙 빠랑 구눙 봉꼭 트레킹 코스 표지판 담벼락 낙서 때문에 분위기가 을씨년스럽다.대도시의 슬럼 지역도 아니고, 이런 깡시골 마을에서 낙서를 하는 사람의 심리는 뭔지 이해하기 어렵다.시골이라 스프레이 락커 같은 게 흔하지도 않고, 현찰도 별로 없을텐데. 구눙 빠랑 절벽 호텔이 있는 면의 반대면이다. 엄연히 마을과 마을을 잇는 공공도로인데, 떡하니 막아놨다.어쩔 수 없이 ..

[Gunung Parang II] 1/4. 재도전 - Gunung Lembu 가는 길

일전에 자동차로 갔다가 좁고 열악한 시골길에 심장 후드려 맞고 제기랄~ 제기랄~ 마법의 주문만 외우다 온 빠랑 산 Gunung Parang 에 재도전했습니다. (https://choon666.tistory.com/1104)당연히 이번엔 오토바이로 갔습니다.역시 인니의 시골길은 오토바이가 제격입니다.애초에 인니의 도로는 유료도로를 제외하곤 전부 오토바이 통행 위주로 만들어졌으니까요. 이왕 가는 김에, 구눙 빠랑 근처의 구눙 렘부 Gunung Lembu 와 구눙 봉꼭 Gunung Bongkok 도 가봤습니다.물론 산에 오르는 건 아니고, 그냥 한 번 가보기만 했습니다.언젠가 몸이 가벼워지면 등산도 해볼까 생각은 합니다만, 아마 그럴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살 빼면 저 옷 입을 거야~ 하고 몇년째 옷장에 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