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교통편 2

[Flores Indonesia] 12/18. Manulalu 전망대 식당 & Bena 민속마을

전망대에서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산봉우리가, 내려가는 길에 모습을 보인다. 좋다.전망대든 아니든 봤으면 된 거다....뭐 못봤어도 안될 건 없고. 다음 목적지인 마눌랄루 Manulalu 전망대까지는 원래대로라면 빙 돌아 큰길까지 나가야 하는데, 지름길이 자꾸 유혹한다. 지름길 입구느낌이 싸하긴 하다.저 가로 놓인 대나무도 큰 차량 들어오면 안된다는 표시로 일부러 꺾어 놓은 거다.하지만 월로보보 오면서 지났던 지름길 맛이 꽤 좋았던 게 나를 부추킨다.여기도 입구만 이렇고, 조금만 더 가면 길 상태 괜찮지 않을까? 오, 좀 좁긴 하지만 길 상태 괜찮다. 다시 비포장이 나오긴 했지만 대신 길 폭이 넓어졌다.차량이 다닌 흔적도 보인다. 하지만 점점 싸하다. 이쯤에서 돌아가야 하나 싶지만, 길이란 게 한 번..

[발리 누사 쁘니다 Nusa Penida Bali] 16/16. 여행 끝. 돌아가는 길

3박4일 일정을 끝내고 자카르타로 돌아가는 날 아침.혹시나 그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날씨가 화창하다. 반자르 뉴 Banjar Nyuh 항구까지 가는 차편과 발리로 돌아가는 배편은 숙소를 통해 예약했다.아침 9시 15분 출발 배편인데, 항구 근처가 막히기 때문에 8시 40분에는 출발해야 한댄다.항구까지 15분 거리, 그냥 숙소에 딸린 차량이고, 운전기사도 숙소 직원이지만, 저렴한 숙박료 답게 무료 운행 서비스는 없다.10만 루피아다. 반자르 뉴 항구 근처 길가의 건축 중인 해변 레스토랑누사 쁘니다 섬 북서부에 위치한 반자르 뉴 항구로 발리 - 누사 쁘니다 배편의 대부분이 도착하지만, 여행객 대부분이 당일 투어로 오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여행자 대상의 숙박업소나 식당은 별로 없지만, 여기저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