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건축 2

인니라 가능한 발상의 상가 건물

리뽀 찌까랑 Lippo Cikarang 하퍼 호텔 Hotel Harper 옆의 건축 공사장입니다. 2018년 말 경, 이 걸 봤을 적엔 주차장인줄 알았어요. 그러고 까먹고 있다가 최근 지나가다 보니 제법 멀쩡하게 생긴 일본 식당이 들어섰더군요. 저녁 먹으러 한 번 가봤습니다.외부에 있는 화장실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철골 구조와 지붕만 얹은 건물에 합판으로 벽을 세워 식당을 만든 겁니다. 심지어 철골 기둥에 맞추지도 않고, 그 중간 쯤에 합판 벽을 올렸어요. 가게 안에서 보면 그런 사실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철골 기둥은 합판으로 감싸 나무 기둥처럼 보이게 했네요. 그야말로 인니니까 가능한 상가 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열대지방이라 난방 필요 없고, 태풍도 없습니다.그야말로 비 막을 지붕만 튼튼하게 얹..

벽돌로 8층짜리 건물을

*2014년에 올렸던 글에 최근 업데이트를 붙인 글입니다. 데뽁의 마르곤다 레지던스 아파트 신규 동 공사 (아마도 2010년 경) 지금은 완공되어 BIPA에서 공부하는 한국인들 많이들 살고 있다고 한다. 한국인 추락사고도 있었고... (자살인지 사고인지는 모르겠다.) 어쨋든 인니도 높은 건물은 제대로 짓는구나 생각했다. 딱히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1,2층 짜리 건물 짓는거 보면 무슨 소꿉장난 같아서, 혹시 높은 건물도 그러나 생각했었다. 자카르타 동쪽 버까시 Bekasi 고속도로 진입로 근처 굴다리에서 찍은 어떤 건축 중인 건물 버까시는 수도 인근이 확장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8층짜리 건물을 벽돌로 올리고 있다. 그나마 뼈대는 철근공구리긴 하지만, 이거 이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