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타올 한 팩이 15,900 루피아, 약 1,200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싸서 놀랐다. 원래는 얼마 쯤이길레 저렇게 싼 건가, 같은 브랜드의 다른 제품 가격을 봤더니 46,940 루피아다.아무리 행사 상품이라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3롤들이 한 팩 가격이다. 다시 행사 상품을 자세히 보니 1 롤 가격이다. 매대 가격표에도 1롤 가격을 써붙여놨다.근데 진열된 제품은 3롤들이 팩이다.낱개 가격이 15,900 루피아인 걸 마치 3롤들이 한 팩 가격인 것처럼 써붙였지만 실제로는 47,700 루피아인 거다. 한국 마트들 상술도 장난 아니지만, 인니는 보다 원초적이다. 여긴 한국처럼 사기치냐고 뒤집어 엎는 사나운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모르면 모른 놈 잘못이고, 계산대에서 알아채도 항의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