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II

현지 생산 한국 소주를, 왜 정작 한인 업소들은 취급하지 않을까?

명랑쾌활 2018. 2. 15. 12:15

이 글은 직접 확인한 몇 가지 단편적 사실과 신뢰할만 한 업계 내부 지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치를 따져 추론한 글로서, 철저히 개인적 견해임을 밝힙니다.



인니의 한인 요식업 시장 구조는 한국과는 다르다.

한국 요식업은 국민 모두가 다 잠재 대상 고객층이기 때문에 무한대나 다름없지만, 인니의 한인 요식업은 교민 규모 자체가 한정적이다.

한국 요식업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파는 음식이라는 전제 조건에서 차별화된 맛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성을 지향하지만, 인니의 한인 요식업은 모국의 향수를 달래 줄 한국 본토 음식맛이라는 동일한 목적성 때문에 결국 메뉴가 거의 비슷할 수 밖에 없다.

거기서 거기인 메뉴와 한정된 대상 고객이라는 조건은 회전율에 정면으로 반대된다.

결국 한인 요식업은 메뉴 자체의 가격을 올리는 방향, 즉 객단가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했다.


소주 역시 객단가를 높이는 한인 요식업의 추세에 일조를 했다.

인구의 90%가 무슬림인 인니는 주류에 대한 세금이 무거울 뿐더러, 뇌물을 뜯어내기 위해 걸핏하면 트집을 잡아 통관을 지연시켜 공급 물량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세금 합쳐서 5천원 정도 하는 소주는 한인 음식점에서 1만5천원 가량에 팔린다.

그렇게나 비싼 소주가 그럭저럭 팔리는 이유는 매출의 거의 대부분을 접대를 명목으로 하여, '회삿돈'을 쓰는 손님들이 올려주기 때문이다.

비싼 메뉴와 비싼 소주, 한인 요식업의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은 점점 극단적으로 나아갔다.

원래부터 대상 고객이 한국 교민이라는 한정적인 집단이었던 한국 요식업은 그 중에서도 '회삿돈 쓰는 한국인'을 주요 대상 고객층으로 범위를 더욱 좁혀, 가뜩이나 기형적인 시장 구조를 더 심하게 비틀었다.

자기 개인돈으로 지불하는 '일반 고객'은 한인 음식점을 기피하거나, 방문 회수를 줄였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인니 국내에서 생산하는 소주, <바람>이 나왔다.



소주는 점잖게 표현해서 '서민술'이고, 직설적으로 말해 대량생산하는 '싸구려 술'이다.
굳이 해외에서 만드느니, 수입하는 편이 낫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니에서만 한국인이 소주를 자체 생산한다.

이러한 특이점은 자체 생산이 유리할 정도로 시장이 왜곡됐다는 의미다.


비즈니스 면에서 보자면, <바람> 출시는 전혀 특이하지 않고, 오히려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의 결과였다.

당시 소비자는 불합리하게 높은 소주 가격에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었다.

소주 공급자측은 높은 주류세를 이유로 내세워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불안정한 공급이 더 큰 이유였다.

걸핏하면 공급 파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비싸더라도 구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해야 한다'는 기조를 형성해서, 가격대를 지켜왔다.

그런 상황 하에, 현지 생산이라는 해결책은 '그 게 가능하다면' 누구라도 성공을 의심하지 않을 일이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으로 인한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조건이라면,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게 당연하다.



==========================================================

소주/와인 소매점 -위자야 소주카페- (자카르타 위자야)

주소: 위자야 센터 블루오션 1층 (가야성 옆) 자카르타 슬라탄

문의: 021) 739 9664

가격: Rp.49,000 -> Rp.48,000


무궁화 스나얀 본점

주소: Jl. Senayan No.43 Blok S Kebayoran Baru, Jakarta Selatan

문의: 021-725-7833

가격: Rp.49,000 -> Rp.48,000


반값소주방 1호 -토담- (자카르타 세노파티)

주소:Jl. Senopati No.81, Jakarta Selatan 

문의: 021) 521-0230 / 5290-6995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2호 -소래포구- (리뽀 찌까랑 싱아라자)

주소: Ruko Singaraja, Lippo Cikarang

문의: 0812-9888-9003 (Mr. Lee) 

가격: Rp.59,000 (낱병판매: Rp.49,000)


반값소주방 3호 -치킨퐁- (자카르타 세노파티)

주소: Jl. Tulodong Bawah No.1 A Level 2

문의: 021) 527 9352, 527 9353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4호 -치킨퐁- (끌라빠가딩 모이)

문의: 021) 4587 1000

가격: Rp.59,000 (낱병판매: Rp.49,000)


반값소주방 5호 -일품향- (리뽀 찌까랑 싱아라자)

문의: 021) 8990-0886, 0858-8522-5838

주소: Ruko Singaraja, Lippo Cikarang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6호 -강산- (끌라빠가딩)

문의: 021) 4585-8033, 0815-854-7776

주소: Jl. Boulevard Raya Block PA 1 No.1, Kelapa Gading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7호 -강산- (찌부부르)

문의: 021) 8430-2566, 0815-854-7776

주소: Cibubur Time Square Block C1 No.37-38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8호 -해피타임- (리뽀 찌까랑 싱아라자)

주소: Jl.Singaraja Ruko Galeria Block 5B

문의: 021) 8990-7320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9호 -아싸 노래방- (리뽀 찌까랑 싱아라자)

주소: Jl.Singaraja Ruko Galeria Block B No.10

문의: 021) 8990-1041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10호 -발리 한일관- (발리 사누르)

주소: Jl. By Pass Ngurah Rai No.524, Sanur, Bali

문의: 0361) 789-6969 / 0812-380-7111

가격: Rp.59,000


반값소주방 11호 -소양강- (찌부부르)

주소: Komplek Ruko Medision Blok B1 23A- 25 Times Square Cbubur

문의: 021) 8430-5356 / 0813-1514-9112

가격: Rp.59,000

==========================================================

2012년 중순 무렵의 <바람> 프로모션                            <출처 : 인도웹에 게시된 글>

<바람>은 출시와 함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위와 같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반값 소주방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업소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고, 소비자들도 이런 상황을 반겼다.

소주 맛이 나쁘고 성분이 안좋다며 여전히 한국 소주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회삿돈을 쓰기 때문'에 굳이 값싼 소주를 마실 필요가 없거나, "자고로 소주란 말이야..."라며 소위 소주 맛 좀 안다는 걸 일종의 권위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소주맛이 분명 달랐지만, 워낙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에, 젊은 층이나 주머니가 가벼운 실용파들에게는 큰 결점이랄 게 못됐다.

나 같은 경우에도, <바람> 초기 제품은 역한 냄새가 나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그 후로 개선되었는지, 아니면 내 입맛이 적응한 건지, 한국 소주에 비해 아무런 차이가 없다.

애초에 주정에 물을 섞어서 희석하는 싸구려 소주를 나쁘네 좋네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각기 맛이 다르다는 건 맞지만.

비슷한 의미로, 국산 신라면과 중국산 신라면을 구분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그래봐야 싸구려 인스턴트 라면 아닌가.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걸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충족시키는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겠다. 


승승장구할 것 같은, 아니 실패할 리가 없을 것 같은 <바람>의 상승세는 2013년 초중순 무렵, 순식간에 사라졌다.

상승세가 꺾인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바람>을 취급하던 한인 업소들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더이상 <바람>을 취급하지 않게 된 것이다.

재고 소진 때문에 업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찌까랑 지역의 경우 단 한 달 사이에 모든 한인 업소에서 <바람>이 사라졌다.

인니 정부 행정상의 문제로 출고가 금지됐기 때문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과연 그 게 전부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인니의 소주 통관-유통 구조는, 소품종 대량 생산 대량 유통 품목이 수입 되면서 5배로 뛰고, 최종적으로 출고가의 15배로 뛰는데, 유통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 없어서 못판다고 아우성치는 구조다.

이 게 이권 규모가 작을 수가 있겠나.

세상 물정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울 정도로 이권 규모가 큰 분야다.

이권이 크다면 연관된 사람들의 규모도 작을 수 없다.

불법이든 합법이든 규모가 크고, 오랫동안 고착이 됐다면, 이미 하나의 시장으로서 작동한다.

기존 시장은 자신들의 질서(수익 구조)를 흔드는 신규 요인에 대해 적대적이게 마련이다.

그리고, 질서를 수호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각자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수단으로 그 적대감을 표출한다.

자본가라면 자금으로, 상인이라면 네트웤으로, 공무원이라면 행정 권력으로,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라면 폭력으로.


입증할 수 없는 가설이므로 더 깊게 들어갈 생각은 없다.

어차피 인니는 이보다 더 말도 안되는 일이 얼마든지 벌어지는 나라다.

게다가 2015년 중순 무렵에 이미, <바람>에 대한 '행정상의 문제'는 해결되어 출고가 해금되었기 때문에, 굳이 깊게 들어 갈 필요도 없다.

그저, 지금 시점에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점은, '출고 문제가 해결됐다면, 왜 아직도 '거의 모든' 한인 업소에서는 여전히 <바람>을 취급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포화상태라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게 인니 한인 요식업계 상황인지라, 가격인하를 통한 경쟁력 우위를 고려할 만한 업체가 없을리가 없는데 말이다.

다시 말해, 어차피 이대로는 유지하기 힘드니 치고 나가 보자고 할 업체가 분명히 있을텐데, 마치 담합이라도 하는듯 모두 취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나름 추측해 본 이유 몇 가지를 적어 본다.


1. 객단가를 높여야 유지되는 한인 요식업계의 기형적 시장구조

앞서 얘기했듯이, 한인 요식업소는 객단가를 높여야 유지되는 기형적 시장구조로 형성됐다.

대상 고객층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박리다매 방식이 성립하기 어렵다.

게다가 인니 한인 업소 손님들은 점심, 저녁 피크 타임에 잠깐 몰렸다가 9시 정도면 싹 빠질 정도로 회전율이 최악인 문제도 있다.

결국, 객단가를 높여 이익 비율을 높이는 수 밖에 없다.

무작정 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

본음식 1가지 + 반찬 5가지로 원가 4만 루피아인 것을 8만 루피아에 팔았는데, 이익을 1만 루피아 올리고 싶다고 무작정 9만 루피아에 팔면 손님이 반발한다.

손님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본음식 1가지 + 반찬 8가지로 늘려 원가를 5만 루피아로 높이고, 10만 루피아에 팔아야 손님이 납득한다.

어차피 잘 먹지도 않는 반찬인데 차라리 1만 루피아라도 저렴한 9만 루피아 짜리 음식을 선택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논리가 아니라 감정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늘어난 반찬 3가지를 먹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납득을 위해 필요한 낭비다.

소주 역시 마찬가지다.

8만 루피아 짜리를 15만 루피아에 판다면 7만 루피아가 이익이다.

이익이 너무 과하다는 불만도 있지만,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희소성이 명분을 준다.

하지만, 5만 루피아 짜리를 12만 루피아에 판다면 이익이 너무 과하다.

현지 생산이라면 공급이 불안정 할 일도 없기 때문에 비싸게 받을 명분도 약하다.

결국, <바람>은 업소 이익 측면에서 한국 수입 소주에 비해 불리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2. 소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인 업소 매출 이익 구조

음식 단가가 소주에 비해 높은 한국과 달리, 어지간한 음식 메뉴보다 소주의 단가가 높은 인니 한인 요식업계의 경우, 업소의 매출 이익도 소주가 차지하는 이익 비중이 가장 크다.

음식이야 잘해야 1인당 2가지 정도 시키지만, 소주는 1명이 두세병도 마신다.

회전율 효과도 있다.

음식은 테이블 죽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계속 시킬 것 아니지만, 소주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주문이 추가된다.

죽치고 앉아 있긴 하지만 계속 주문을 해주니, 끊임없이 새로운 손님이 그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렇듯 소주가 매출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익율이 낮은 <바람>을 취급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


3. 가격 인하 압박이 적음

역시 인니 한인 요식업계의 기형적 구조와 관련이 있는데, 인니 한인 요식업계에서 소주를 소비하는 고객층은 주로 사업상 접대나 회식 등, '회삿돈으로 계산하는 사람'이다.

개인 비용을 쓰지 않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적다.

남의 돈이니 오히려, 더 비싼 걸 마시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도 들 수 있는 게 인지상정이다.

마치 한국의 룸살롱 접대와 비슷한 독특한 구조다.

주고객층이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이상, 업소 입장에서도 가격 인하의 압박이 적을 수 밖에 없다.

굳이 저렴한 메뉴를 공급할 필요성이 없다.


4. 공급 독점, 혹은 과점 구조

'농심'하면 흔히 라면만 떠오르겠지만, 사실 농심은 유통업계의 강자다.

10년 전 쯤 직접 겪은 일인데, 당시 농심은 <신라면> 외에 <삼다수>와 <츄파츕스> 등등, 재고가 없어서 마트에 진열되어 있지 않으면 뭐 이런 마트가 다 있냐고 욕 먹는, 이른바 '필수 구색 상품' 다수의 유통권을 쥐고 있었다.

그 유통권을 무기로 농심은 마트에 대해 갑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었고, 유통 상의 문제로 다툼이 벌어지면 납품 지연 카드를 흔들어 마트측을 찍어 눌렀다.

(삼다수는 이후 광동으로 유통권이 넘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농심이 거기에 소송을 걸거나, 중국에서 물을 수입해다 백산수라는 브랜드로 맞서고 있는 이유가 단순히 삼다수 자체의 이익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인니의 유통 분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한국 제품 대부분의 수입권을 쥐고 있는 어떤 한인 유통업체가 모종의 사건으로 불매운동을 당했던 적이 있었다.

문제 유통업체의 안일한 대응이 이슈를 키워 교민들의 불매 운동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였는데, 문제가 된 유통업체는 다른 한인마트에 대한 자사 수입 물품의 공급을 일절 중단하는 대처했었다.

이로 인해, 한국 수입 생필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어 많은 교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문제 유통업체가 모종의 사건 관련자를 징계하는 선에서 불매 운동을 철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위력 시위 후 화해 강요라는 이 아름다운 수법은 독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니의 한국 수입 소주 유통도 독과점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설령 <바람>을 취급하고 싶은 한인 업소가 있다 하더라도, 누군가 원하지 않는다면 고민 좀 해야 할 일이다.

한국 소주 원하는 손님에게, "죄송하지만 <바람>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 아름다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익숙한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소주의 특성 상, 주류 영업의 점유율 다툼은 필연적이니 더욱 그렇다.



전 <바람> 좋아합니다.

딱히 <참이슬>이나 <처음처럼>에 비해 떨어지는 점을 모르겠어요.

세 가지 소주 각각 맛이 약간 다르기는 한데, 굳이 우열을 가리는 차이가 아니라 그냥 다르다는 정도 거든요.

맛보다는, 무슬림이 대부분인 나라에서 떡하니 한국식 소주를 정식 생산해낸 패기가 멋있어서 <바람>을 좋아합니다.

남들은 부조리에 편승하거나, 불법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정면으로 돌파한 마인드가 마음에 듭니다.

찌까랑 지역에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주욱 <바람>을 취급하는 업소가 한 군데 있는데, 한국 식당은 아닙니다.

그 업소는 인니 행정 허가 상 출고가 금지되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모든 한인업소에서 <바람>이 사라졌던 시절에도 계속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생산 한국 소주를 정작 한인 업소에서는 접할 수 없는 부조리한 상황인 거죠.

취급하는 업소가 있다는 건 유통에 문제가 없다는 뜻인데, 과연 이유가 뭘까 가끔 생각해왔던 걸 정리해서 써봤습니다.
추론은 추론일 뿐, 사실과 틀릴 수도 있겠습니다.
틀린 부분 지적해주신다면, 이해의 폭을 넓혀주시는 기회로 고맙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