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인니 음식(Makanan)

청량 - 현지 무알콜(!) 스파클링 소주

명랑쾌활 2024. 4. 21. 09:19

내 돈 주고는 절대로 사먹을 일 없는 '무알콜 소주'다.

호기심에 남편 돈으로 부담없이 산 아내 덕분에 한 모금 맛볼 수 있었다.

 

맛은 그냥 복숭아향 저탄산 음료수다. (그래서 이름이 청량...음료?)

그런 걸 소주병에 담아서 '무알콜 소주'라고 3천원에 파는 거다.

그럼 맥주캔에 담으면 무알콜 맥주고, 양주병에 담으면 무알콜 양주인가?

 

아마도 영세 업체라 탄산 가스를 밀폐할 정도의 포장 기술력이 안돼서 플라스틱 마개로 밀봉하고 다시 소주 병뚜껑 포장을 덧씌운 모양이다.

한국 매체 보고 소주에 호기심 갖게 된 한류 소비자들에게 기분이라도 내라고 만든 제품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