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V

라면사리 대용 인니 제품

명랑쾌활 2021. 5. 31. 10:26

한인 마트에 가끔 들어오는 라면사리 제품에서는 공업용 기름 냄새가 심합니다.

꾸준히 팔려 나가는 거 보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가끔 한인 식당에서 부대찌개 주문하면 딸려 나오는 라면사리도 한 번 삶아서 세척한 것이 나오는 것 보면, 그런 거 같지도 않습니다.

언젠가는 라면 스프 남은 것과 라면사리 제품을 끓였는데, 아까워서 기름 냄새 꾹 참고 먹고 나서 체한 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런 적 없습니다.

유통기한 문제는 아닌 거 같고, 수입 과정 중 보관 온도의 영향이라도 받는 건가 추측합니다.

 

인니도 면사리만 따로 파는 제품이 다양합니다.

저처럼 한국 라면사리 제품에서 공업용 기름 냄새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인니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한국 제품 수입 판매가보다 저렴하고, 달걀을 넣은 반죽면으로 품질도 좋습니다.

떡볶이 면사리나 각종 국물요리 면사리로 잘 어올립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한국 라면 스프와 끓이면 면과 국물이 겉돌고 당최 어울리지 않는다는 정도입니다.

특히 사진 상단 우측의 'Cap Burung Dara 비둘기표' 제품을 추천합니다.

136g으로 라면사리 제품보다 양이 많은데 가격은 절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