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Vaksin 4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성공기

외국인이라 안된다는 개소리를 듣고 나니 허탈하더군요. 공식 앱에 줄줄 뜨는 백신 접종처와 예약 빈 자리리들은 다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가봐야 외국인이라 안된다고 할 가능성이 높으니 헛지랄입니다. 애초에 전 코로나와 델타 둘 다 겪었고, 공공장소에 출입을 할 수 없다니까 할 수 없이 접종하는 거였다, 그까짓 시기 좀 못맞추면 뭐 어떠냐. 내려놓으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역시 번뇌는 집착에서 비롯됩니다. 집착을 내려놓으니 1차 접종을 했던 지엑스포 JIEXPO 에서 접종 예약 받는다는 공지가 빡 뜹니다. (밀당하냐?) 여기라면 외국인 드립치면서 거부하지 않겠지요. 원래 1차 접종 3주 후 2차 접종해야 하는데, 4주가 됐습니다. 괜찮습니다. 효능은 기대 안해요. 그저 백신 맞았다는 쯩이 필요할 뿐입니다. 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실패 두 차례

이제 와서 2021년에 있었던 백신 접종 관련 글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포스팅을 쉬다가 다시 쓰려니 한참 옛날 일 같네요. ㅋㅋ 별 필요도 없겠지만, 기록으로 남겨둘까 싶어 완결은 짓겠습니다. 인니란 나라가 이런 곳이다 참고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차 백신 접종을 했던 지엑스포 JIEXPO 에 3주 후 갔습니다. 백신 접종했다는 표에서 3주 후에 2차 접종한다고 쓰여 있었으니까, 아무 생각 없었죠. 텅텅 비었고 문도 닫혀 있습니다. 경비에게 물어보니 여기서 접종 안합답니다. 상설이 아니라 백신을 대량 확보했을 때 엑스포 건물에서 한 번 확 풀었던 겁니다. 일단 1차를 맞았으면 2차도 맞아야 하는데, 그건 모르겠다 해버린 거죠. =_=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이해 못합니다. 여긴 인니예요. 벌어진 현상을 ..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모험기

묵혀둔다 하고 잊어서 너무 묵었네요. 지우긴 아까워서 기록 차원으로 포스팅합니다. ======================================= 결국 백신을 맞았습니다. 원래는 그냥 안맞으려고 했습니다. 이미 두 번이나 걸렸다 나았는데, 딱히 백신이 필요할까 싶었어요. https://choon666.tistory.com/1591 코로나 체험기 약혼녀가 조모 상을 당해 본가에 갖다 왔다. 다녀온 다음 날, 약혼녀의 조모 사인이 코로나로 판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증상발현 1일차, 약혼녀가 조모상에 갖다 온지 4일 후, 오후부터 몸 choon666.tistory.com https://choon666.tistory.com/1654 게다가 인니 시스템을 잘 알거든요. 어어엄청 고생할 거 같더만요. ..

군병원에서 백신 접종 성공

얼마전 인니 백신 접종 시스템 관련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https://choon666.tistory.com/1668 시스템 문제로 불거진 백신 접종 혼란 인니 백신 접종은 혼란 그 자체입니다. 가장 알려진 방법은 쁘둘린둥이 Pedulindungi 라는 스마트폰 앱을 받아 예약을 하고, 정해진 장소로 가서 접종하는 방법입니다. * peduli 신경쓰다 + lindungi 보살 choon666.tistory.com 그 때 일반 접종 시스템을 통한 백신 접종을 포기했던 지인은 스마트폰 앱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등록했습니다. 쁘둘린둥이나 할로독이 아니라 자키 Jaki 라는 앱인데, 자카르타 지역 접종소만 예약 관리한다고 하네요. 지인 말로는 다른 앱보다 인포메이션도 깔끔정확하고 작동 에러도 없다고 합니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