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의 롯데월드 격인 실내 놀이공원 반둥의 트란스 스튜디오 인니 놀이공원 중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이고 시설도 괜찮다고 해서 기대 좀 했다. 물론 인니에서 '큰' 기대는 금물이다. 뉴스교양 채널인 Trans TV와 예능 채널인 Trans7을 방송하는 방송그룹답게 입구 상단에 자사 TV 프로그램을 떡하니 틀어준다. 인니 기준에 과하게 짧은 나풀나풀 치마를 입은 아가씨들이 안내를 하고 있는데, 친절하긴 하지만 뭔가 건조하다. 반둥이 미인이 많은 도시로 유명하다는데, 소문처럼 미인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거만하기로는 인니 최고가 아닐까 싶다. 실내 놀이공원은 좀 허접한 시설도 조명으로 얼마든지 감추고 때울 수 있다. 귀신의 집 놀이공원 가면 꼭 이용해 보는 두 가지 중 하나다. 누군가 이런 얘기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