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섬 투어 후 딴중 띵기 해변 Pantai Tanjung Tinggi 에 갔다. 뭔 일이 있었는지, 영화 촬영지라는 안내 표지판이 아주 검소하게 바뀌었다. 표지판 떼다 팔아서 이거 만들었나 보다. 딴중 띵기 해변은 큰 바위들이 볼거리지만 딱히 감탄할만한 풍경이 있는 건 아니다. 영화 촬영지였다는 점과 물이 잔잔하고 깨끗해서 아이들도 수영하기 좋다는 점이 장점이다. 굳이 꼭 어려운데 싹을 틔우는 것들이 있다.이왕 피운 거 바위 뽀갤 수 있을 정도로 자라길 바란다. 블리뚱 관광청에서 운영하는 맛집인 띰뽀 둘룩 Timpo Duluk Timpo는 Tempo, Duluk은 Dulu의 옛날 말로, 해석하면 '옛 시절' 정도 되겠다.건물 자체가 블리뚱 관공서가 지정한 사적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골통품들이 전시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