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Sari Ater 2

[Bandung 온천 여행] 01. (2009.11.06~07)

학교 - 집 만 왔다갔다 하면서 공부한다면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어느 정도 수업에 적응되어 가는 시점에서 우리 반 사람들끼리 반둥에 갈 계획을 세워 보았다. 제법 호응이 좋아서 십여명이 가는 것으로 계획 잡고 렌트카도 진행하는데, 역시나 출발일이 가까워지면서 못간다는 사람이 늘면서, 결국 가장 친한 JC형님, 원, 히데키와 나, 이렇게 넷이서 가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면서 느꼈는데 일본인은 약속에 신중한 편이지만 확실히 약속한 경우엔 꼭 지키는 편이었고, 한국인은 약속은 쉽게 하지만 취소도 쉽게 하는 편이었다. 나이가 많고 사회 경험이 많을수록 그런 경향이 적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그런 경향이 심했다. 못되쳐먹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뭐가 폐끼치는 행동인지 개념 자체를 모..

[Bandung 온천 여행] 03. 소요 비용 등등

우리가 간 곳은 Ciater 찌아뜨르 온천이 아니라, Sari Ater 사리 아뜨르 온천이었다. 온천 지역의 지명이 Ciater이긴 한데, 그 유명한 찌아뜨르라고 따로 리조트가 있는 건지, 아니면 사리 아뜨르 리조트가 찌아뜨르 리조트인지는 모르겠다. 그라시아라고 새로 생긴 리조트가 약간 비싼 대신 시설은 더 좋다고 한다.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거길 가볼까 한다. 반둥 온천 여행을 갈 계획인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까 하여 대략의 소요 비용을 정리해 본다. 다음의 예산은 성인 4인 기준이다. 차량 관련 차량 렌트 : 40만 루피아 * 2일 = 80만 루피아 (원래는 45만 루피아. 잘 아는 사람 통한 가격임) 차종 : 끼장 (꽉꽉 끼어 타면 운전자 빼고 7명까지 가능) 기름값 : 31만 루피아 톨비 :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