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르 자연사 박물관에 간 김에 라는 유명한 파이 집이 근처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삐아 pia 가 인니어로 '파이(pie)'라는 뜻입니다.아마 네덜란드어에서 유래했겠지요.인니어 중에서 영어와 비슷한데 약간 다른 단어는 거의 대부분 네덜란드어와 관계가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네요. 가정집인 옆집까지 확장하고, 옆집의 진입로였던 곳을 야외 테이블로 꾸몄습니다. 건너편엔 제법 고급져 보이는 카페가 있습니다.이 일대 골목들 안쪽에 고급 카페나 레스토랑이 잘 안보이게 숨어 있더군요. 식빵이나 일반 빵처럼 실용적(?)인 빵 종류는 없습니다.파이나 타르트 같은 종류만 있네요.진열장 안의 음식들은 견본이 아니라 진짜 음식입니다.가격대는 한국에 비해 저렴하지만, 현지 물가로는 꽤 비싼 축에 속합니다. 종류가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