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해변. 요 멋드러진 사진은 영이가 찍은 거임. 이 시간에 난 늘어지게 자고 있었음. ㅋㅋ 숙소 앞 해변의 왼 쪽 끝. 파도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가? 여기 무릎 높이 밖에 되지 않는다. 걸어 들어갈 수도 있지만, 파도에 휩쓸려 갯바위에 만신창이 될 거다. 한국 같으면 안전통제를 할 법도 한데, 이 곳에는 그런거 없다. 해변 왼 쪽 끝 살짝 너머. 혼자 서핑하는 히데키. 수영을 잘한다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오른 쪽 끝까지 답사를 시도해 본다. 해변과 매우 가까이 논이 있다. 산으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물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다. 개 발자국. 보통은 고양이가 많던데, 이 지역은 고양이는 안보이고 개들이 종종 눈에 띄였다. 고양이는 물을 싫어해서 그런 것일까? 야자가 그렇게 무식하게 껍데기 두껍고 딱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