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가 좀 안됐는데 야시장 길이 이미 폐쇄됐다. 라부안 바조의 중심지 풍경 건물 사이 작은 틈으로 햇빛이 지난다.라부안 바조는 서향이라 선셋 보기 좋은 항구다. 일방통행 덕분에 걸어서 2분 거리를 오토바이로 10분을 돌아 감 원래는 라 쿠치나 La Cucina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려고 했는데, 한창 내부 공사중이다. =_=대안이었던 메디테라니오 Mediterraneo 레스토랑은 이미 지나쳤는데, 문제는 이 길이 일방통행이라는 거.이곳 주민이라면 길가로 붙어서 슬금슬금 역주행을 하겠지만, 외지인이 그러면 무슨 시비가 붙을지 모르니 규칙을 지키는 게 좋다. 그냥 오토바이를 길가에 세우고 걸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뭐 이렇게 언덕길에서 선셋도 보고 좋지 않나. 겸사겸사 경치도 감상할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