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Kelingking 2

[발리 누사 쁘니다 Nusa Penida Bali] 7/16. 부낏 끌링낑 - 사람들 다 여기 있었군

낭만적인 곳에 주차된 현지 주민의 오토바이악셀 한 번 실수로 당기면 신문에 나올 곳에 왜 굳이 주차를 했는지. 이 곳도 뭔가 공사중이다.누사 쁘니다 곳곳이 이렇다. 가끔 공연이라도 있는지 무대 비슷하게 꾸며진 곳이 있다. 그 유명한 공룡 대가리, 부낏 끌링낑 Bukit Kelingking 인데...미친듯이 들이미는 휴대폰을 피할 수가 없다. ㅋㅋㅋ 누사 쁘니다 관광객들은 다 여기 모여 있었나 보다. 계단을 따라 주욱 내려가면 끌링낑 비치 Kelingking 까지 갈 수 있지만, 실제로 내려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들 각자 적당한 수준까지만 내려가서 사진만 찍는다.힘든 것도 있지만, 대부분 1일 투어 관광객들이라 시간이 부족해서 포기하는 면도 있다고 한다. 체력과 여유가 있는 사람 만이 즐기는 해변이다...

[발리 누사 쁘니다 Nusa Penida Bali] 6/16. 부낏 끌링낑 Bukit Kelingking 가는 길

브로큰 비치에서 부낏 끌링낑 Bukit Kelingking 에 가려면 빙 돌아 가야 한다. 앞서 얘기했듯, 누사 쁘니다의 남부 지형은 언덕과 골짜기가 많아, 길이 갈퀴 모양으로 분포 되어 있다. 옛날 한국의 시골길이 연상된다. 이젠 맨땅만 보이면 아스팔트를 때려 붓고, 보도블럭으로 틀어 막으니, 요즘 젊은 친구들에는 잘 납득이 가지 않겠지만. 깔아 놓고 관리 안해서 망가진 아스팔트 길은 맨땅보다 더 안좋다. 좀 가다 보면 길 상태가 좋은 구간이 나온다. 인니는 한 번에 길 전체를 다시 깔지 않고, 구간별로 나누어 깐다. 돈이 없어서 그런 건지, 주민 일자리 차원으로 조금씩 나누는 건지 모르겠다.워낙 부실공사가 만연해서 도로 포장이 금방 망가지기 때문에, 한국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