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아는 사람은 아는 유명한 맛집인 자카르타 안쫄 지역의 반다르 자카르타. 맛집 찾아다니는 취미가 없어서 숨겨진 맛집은 잘 모르겠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택시기사한테 물어봐도 '아마도' 다 아는 곳이라 위치 설명은 생략한다. 경험 상, 인니 택시 운전기사 수준을 보건데 모른다는 인간들도 있을 거 같아 '아마도'를 붙인다. 그래도 안쫄을 모른다는건 완전 새빨간 거짓말이고, 안쫄에 와서 물어보면 다들 알기 때문에 찾아가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들도 온다고 한다. 입구에서 해산물을 고른다. 해산물 고르려고 가면 점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뒤에서 바구니 들고 졸졸 따라 다닌다. 안따라 오면 두리번두리번 찾아서 눈짓이나 손짓 보내면 누군가 따라 붙는다. 모든 해산물에는 무게 당 가격이 적혀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