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Atuh beach 2

[발리 누사 쁘니다 Nusa Penida Bali] 12/16. 빤따이 아뚜 Pantai Atuh (Atuh Beach)

누사 쁘니다 주민들은 빤따이 아뚜 Pantai Atuh 를 관광지 중 첫 손으로 꼽는 느낌을 받았다.가끔 현지 주민들과 가볼만 한 곳에 대해 얘기를 나누게 되면, '주민들 모두가 제일 먼저' 빤따이 아뚜를 말하고, 그 다음으로 브로큰 비치 Broken Beach 나 크리스탈 베이 Crystal Bay 를 언급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는 빤따이 아뚜가 아니라 딴중 준띨 Tanjung Juntil 이다. (tanjung : 곶, 해안선의 튀어나온 지형)사진 속에 보이는 주황색 지붕의 건물은 공사가 중단된지 꽤 되어 보였다.아마도, 지나왔던 길도 이 건물을 지으면서 새로 만들어진 길인 거 같다.그러다, 예산 부족이나 인허가 등등 모종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게 아닌가 싶다. 덕분에, 입장료도, 주차비도 없다..

[발리 누사 쁘니다 Nusa Penida Bali] 11/16. 빤따이 아뚜 가는 길 ~새로운 베스트 롸이딩 코스~

고아 기리 뿌뜨리를 뒤로 하고 다시 출발 멋진 해안도로가 이어진다.달리면 달릴수록 롬복의 승기기 해안도로 코스가 떠오른다. 도로가 좁고, 굽이도 더 짧아, 승기기 해안도로 코스의 축소판으로, 아기자기해서 다른 느낌을 준다. 고급 리조트 앞의 해변제트 스키나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리조트 조금 지나서 나오는 해변 마을 내륙 방향으로 접어들자 어김없이 산길이 시작된다. 360도로 두 번 굽은 길 뭔가를 지으려 한 모양인듯.경치는 탁 트였지만 좀 밋밋하다. 내륙 마을로 물자를 실어 나르는 트럭한 구석에 기름통이 보인다.저렇게 싣고 가서, 병에 담아 판다. 산을 돌아 내륙 쪽에 들어서자, 바다 쪽과는 다른 풍경이다.올록볼록한 동산들이 굽이굽이 펼쳐진다. 물이 풍부하지 않은지, 논보다는 밭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