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살다보니 저녁으로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그 중 한국의 인절미 부침 비슷한 맛의 튀김이 있더군요.아, 인절미 부침은 딱딱하게 굳은 인절미를 식용유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구운 건데, 엄마가 가끔 해주셨지요.먹고 싶다고 일부러 인절미를 굳히거나 하지는 않았으니, 엄청 맛있거나 한 음식은 아닙니다.그냥 한국 생각나게 하는 추억의 음식이지요. ㅎ 하얀색 튀김인데 이름은 찌렝 Cireng 입니다.그 옆의 노르스름한 튀김은 야채튀김이고요. (이름이 뭐랬는지 기억이...)순다족 음식이라네요. 인절미처럼 요렇게 늘어납니다.튀김이라 기름맛이 나니까, 그냥 인절미가 아니라 인절미 부침과 비슷한 맛입니다. 재료는 사구 가루입니다.사구 나무는 몸통에 전분이 있는 열대지방에 자생하는 나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