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직원이 깨워준다고 했는데 역시나 그런 일 없다.혹시 몰라 5시로 맞춰둔 알람 소리를 듣고도 3분 정도 뒤척이다 겨우겨우 일어났다.세상사 원래 100%란 건 없지만, 인니는 특히나 완전히 믿어서는 안된다.약속 이행율이 한 70% 정도 할까? (근거는 없고, 그냥 경험상 느낌)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개념이 좀 약한 편이다. 그래도 아침 식사로 팬케잌을 싸준 걸로 보아 깨워준다는 약속을 아예 잊은 건 아닌 거 같다.팬케잌 다 준비되면 갖다 주면서 깨우려고 했나 보다. 새벽 6시 전에 숙소를 나서는데 아침 식사를 챙겨 받을 수 있는 건 숙소에서 투어를 예약했기 때문이다.다른 곳에 투어 예약했다면 국물도 없었을 거다. 5시 반에 출발한다더니, 45분이 되어서야 출발했다.5분, 10분 늦는 여행자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