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시 이전에 잠들어, 새벽 5시 30분에 눈을 떴다.양껏 푹 쉬어서 개운하다. 컨디션이 제대로 돌아온 거 같다. 모니 Moni 까지 태워줄 기사 마르셀 Marsel 씨는 벌써 일어나 매니저 아저씨와 담소 중이었다.그도 어제 저녁 도착하여 숙소에서 묵었다.매니저 아저씨와 정말 친구가 맞는 거 같다.인니어로 뜨만 Teman 은 '친구'라는 뜻이긴 한데, 뜻이 광범위하다.아주 가까운 친구뿐만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에게도 쓰기 때문에, 한국인이 헷갈리기 쉽다. 8시 20분 모니로 출발 나와 일행 말고, 마르셀 씨의 사촌 동생도 동행한다.그는 엔데 Ende 대학교 학생인데, 고향집에 왔다가 엔데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한다. 마르셀 씨는 메인도로가 막힌다며 초반 구간은 뒷길을 통해 갔다. 왕복 1.5차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