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초 이후로 만 3년 만이네요.그 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제는 이렇게 다시 갈 수 있는 상황이 된 게 행복합니다.한국의 힘든 상황을 잠시 겪은 이후로는 더 자주 감사와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일상생활에서 매사 느끼는 감사와 행복도 있지만, 가끔 이런 여행이라는 사서 고생 돈지랄을 하게 되면 좀 더 강하게 체감하게 된다고 할까요? 비행기 출발 대기를 하면서, 이번엔 라운지에 생돈을 내고 들어가봤다. 라운지 리셉션 직원에게 제휴 멤버만 이용 가능하냐고 촌스럽게 물어봤는데, 활짝 웃으며 일반인도 가능하다고 한다.1인당 8천원 가량인데, 영수증도 없고, 심지어 거스름돈도 없다는 게 재미있다.리셉션 직원은 오늘 부수입 짭짤하게 챙긴 거다. ㅎㅎ 돈에 비해 음식 질은 한참 못미치지만, 크게 실망스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