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차별 3

쇼핑몰 영업 재개 - 백신 접종자만 입장 허용

인니 정부는 야외 식당 취식 허용을 하면서 식사 시간을 20~30분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https://choon666.tistory.com/1656?category=822586) 이 이상 참신한 정책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네요. 쇼핑몰 영업 재개를 허용하면서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사람만 입장토록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재계 큰손들의 조용하지만 강력한 압력에 대한 인니 정책 입안자들의 고뇌가 엿보이는 병신같은 창의적인 정책입니다. 현재 인니의 1회 이상 접종자 비율은 약 20%입니다. 10명 중 2명만 쇼핑몰에 입장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백신 접종이 쉽지도 않고, 계획도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이런 멍청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차별 논란을 피하려면..

그래도 되니까

인니 살면서 이런 인간 흔히 본다. 특히 20대 후반 ~ 30대 초반, 소위 사회 초년생이라는 청년들의 변화는 드라마틱 하다. 갑질의 천국인 한국의 사회 구조 상, 청년들 대부분은 갑질의 피해자 입장이다. 하지만 인니의 한국 기업에 취직하면 신입이라도 현지인 노동자들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위치에 선다. 그리고 어느새 자기 직장 상사, 사장의 사상에 경도되어 현지인들을 하등한 인간 보듯 한다. 개설 초기부터 정기적으로 읽고 있는 어느 청년의 블로그에 그 변화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인다. 초기 포스팅에는 임금 착취하는 한국인이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는 논조였으나, 언젠가부터 답답하고 근시안적인 현지인 근로자를 비난하는 시각이 글에 드러난다.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생겨..

단상 2021.05.13

[공급자 위주의 인니 서비스 문화] 1. 고객 불이익 위주의 차별 마케팅

한국은 인니에 비해 인건비가 매우 비싸지만, 주차장 출구 부스에서 바로 주차 요금을 지불하고 나가는 시스템입니다.그런데, 인니의 어느 쇼핑몰은 주차장 출구 부스의 인력을 철수 시키고 무인 통과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인건비가 싸고 노동력 효율이 낮아서 매장 규모 대비 종업원 수가 한국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인니의 현실과 다른 현상이지요.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고객 편의나 경영 합리화 때문이 아닙니다. 한국의 '카카오 페이' 같은, 인니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OVO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차별 마케팅 전략' 때문입니다. OVO는 인니의 부동산 대기업 LIPPO에서 출시한 새로운 돈놀이 전자결제 시스템입니다.한국 교민들이 많이 사는 찌까랑 Cikarang 지역도 정식 지명은 리뽀 찌까랑 LIPPO CIK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