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찌깜뻭 2

자카르타 동부 복층 유료도로

2019년 12월 15일,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뻗은 유료도로*의 복층 도로가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2017년 초에 건설을 시작하여 거의 3년 만입니다.* 고속도로가 아니라 유료도로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통행료를 받기 때문에 오토바이나 어중이 떠중이 차들이 진입하지 못할 뿐, 관리가 미흡하여 도로 상태도 좋지 않고 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고속으로 달리기 힘든 도로거든요. 빈 땅 널리고 널렸는데 확장하면 될 걸 뭐하러 2층으로 올렸냐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인니는 사유재산 권리 보장이 한국보다 강력합니다.국책사업을 위한 강제 수용이 한국에 비해 매우 까다로와서 거의 불가능합니다.다수의 효율을 위한 소수의 희생 강요 Vs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소수의 권리 보장어느쪽이 더 옳은가는 각자 가치관..

알람사리 Alam Sari 레스토랑 Cikampek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찌깜뻭 Cikampek의 알람사리 Alam Sari 레스토랑이 있다. 알람 사리라는 이름은 주로 식당 이름으로 흔히 쓰인다. 하지만 자카르타 서부 찌까랑-까라왕-수방 일대 사람들에게 알람사리 하면 가리키는 곳이 있다. 반둥 방향과 찌깜뻭 방향이 갈라지는 곳에서 찌깜뻭 방향으로 진입하면, 얼마지 않아 나오는 깔리후립 Kalihurip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간다. 대략 이런 분위기로, 아직까지는 현지인이 대세고, 근처 공단 일본인들이 제법 오는 편이다. 한국인들도 종종 보이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 음식 종류가 어엄청 많고, 빨리 나온다. 맛은... 다들 아주 좋다고 하는데, 내 기준에서는 80점 정도. 요컨데 가끔 바람 쐬러 올 만은 한데, 무지무지 맛있어서 자꾸 떠오른다던가, 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