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잡채 3

비훈 Bihun (쌀국수) 으로 만든 김치라면과 잡채

한국 음식들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별별 제품이 다 출시되고 있다. 인니 쌀국수인 비훈 Bihun 을 이용한 김치라면과 잡채가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다. 예전에 비훈 볶음면을 시도해보고 포스팅한 적 있다. (https://choon666.tistory.com/1564) 식감도 그렇고 영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한국 스타일 제품들도 시식해보진 않았다. 원래 비훈 라면 제품의 원조.

Mama Suka 잡채 밀키트 매운맛

일전에 마마수까 잡채 오리지널맛을 포스팅했었다. (https://choon666.tistory.com/1646) 그렇다면 당연히 매운맛도 있다. 인니 사람들도 매운맛 좋아한다. 한국인의 매운맛 어쩌고 하는 국뽕 드립도 있고, 서양 사람들이 김치 정도에도 맵다고 먹기 힘들다고 하는 영상 보면서, '매운 음식 잘 먹기로는 한국인이 최고다'라는 맵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서양인들이나 일본인들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거고, 향신료 원산지인 동남아와 남미 사람들은 매운 음식 좋아하고 잘 먹는다. (그마저도 모든 서구권 나라가 아니라 이탈리아나 체코처럼 매운 음식이 있는 나라들도 있다.) 인니만 해도 매운 음식 잘 못먹는 한국인은 먹기 힘들 정도로 엄청 매운 국물 요리나 볶음 ..

Mama Suka 잡채 밀키트

마마수까에서 잡채 밀키트도 출시했다. 당연히 나올만 하다. 인니 사람들도 잡채 좋아한다. 소훈 Sohun 이라는 면을 쓰는 인니 요리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거부감도 적다. (그래서인지 포장지에도 녹색 조그만 원 안에 'sohun instan'이라고 쓰여 있다.) 잡채는 기본적으로 소고기가 들어가니 소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비슷한 면으로 비훈 Bihun 이 있으며 둘 다 중국에서 유래했다. (한국의 당면도 중국에서 유래) 쌀을 원료로 만들었으면 비훈이고, 쌀 이외의 전분으로 만들었으면 소훈이다. 한국의 당면도 이제는 으레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것이 표준이 됐지만, 원래는 녹두로 만들었다고 한다. 미 고렝이나 짜파게티처럼 면 끓인 후 수분 털고 그 위에 소스를 부어 섞어 먹는 조리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