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모스크를 직접 보면서 느낀 점은 아 덥다, 죤나게 지친다 였다. -_-; 원래 국립 모스크는 패스하고 이슬람 예술 박물관에 갈 계획이었는데, 지쳐서 안되겠다. 대개의 이슬람 회당은 시원하게 설계되어 있다. 한자, 일본어, 한글, 그리고 그 밑으로 영어. 차례로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순서대로 돈이 좀 되고, 서양것들은 돈이 안되나 보다. 이럴 때 반갑고 자랑스런 마음이 드는거 보면 나도 아직 덜 비뚤어진 모양이다. 역시나 시원~하다. 국립 모스크 내에 입장하려면 신발을 벗어야 한다. 기쁜 마음으로 양말까지 벗었다. 맨발에 느껴지는 대리석의 차가운 기운만으로도 힐링 팍팍이다. 본당 비무슬림은 못들어가게 통제한다. 어쩐 일인지 나는 들어가는걸 안막는다. 인니 생활 어언 5년,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익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