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띠아냐르 Savana Tianyar 라는 곳에 갔다. 시골 소로가 아닌 주도로로 1시간 거리면 약간 빡센 편이다. 길이 좋아서 차들이 쌩쌩 다닌다. 요런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원래는 그냥 Tianyar라는 지역의 이름 없는 벌판인데, 아프리카 사바나 지형을 닮은 경치라 그런 이름을 붙였다. 인니인들이 과장이 좀 심한 편이다. ㅋ 그랜드 캐년을 본떠서 그린 캐년이라고 이름 붙인 곳도 있고, 텔레토비 동산이란 이름이 붙은 언덕이 인니 전역에 몇 십 군데 있다. 아메드 지역을 벗어나서... 주도로에 들어서니 확실히 빡세고, 경치도 볼 거 없었다. 지도상으로는 해안을 따라 달리지만, 바다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가까이 있어봐야 키 높이 넘어가는 장애물이 있으면 안보이는 게 당연하다. 사고 당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