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비가 그쳤다.구름 사이로 드문드문 푸른 하늘도 보인다.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하하... 전반적으로 여행 날씨운이 좋은 편인데, 이번 여행은 운이 좋지 않은 것 같다.비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거의 숙소에만 있었던 여행은 2012년 마나도 Manado 여행 이후로 오랜만이다.여행 날씨운이 100% 좋은 거야 말로 비정상이니, 가끔 이렇게 운이 좋지 않을 때도 있어야 다음 기회의 운좋음을 맘 편하게 기대할 수 있겠지 싶다. 아침 식사 후, 공항까지 갈 택시를 수배하러 숙소를 나섰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다.우붓 거리 곳곳에 "딱시 딱시~" 하며 관광객에게 호객을 하는 사설택시기사가 널리고 널렸다.제일 먼저 눈에 뜨인 사람에게 공항까지 얼마냐고 물으니 30만 루피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