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수까에서 잡채 밀키트도 출시했다. 당연히 나올만 하다. 인니 사람들도 잡채 좋아한다. 소훈 Sohun 이라는 면을 쓰는 인니 요리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거부감도 적다. (그래서인지 포장지에도 녹색 조그만 원 안에 'sohun instan'이라고 쓰여 있다.) 잡채는 기본적으로 소고기가 들어가니 소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비슷한 면으로 비훈 Bihun 이 있으며 둘 다 중국에서 유래했다. (한국의 당면도 중국에서 유래) 쌀을 원료로 만들었으면 비훈이고, 쌀 이외의 전분으로 만들었으면 소훈이다. 한국의 당면도 이제는 으레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것이 표준이 됐지만, 원래는 녹두로 만들었다고 한다. 미 고렝이나 짜파게티처럼 면 끓인 후 수분 털고 그 위에 소스를 부어 섞어 먹는 조리방식이다...